![]() |
||
브라질을 상대로 북한은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그간 베일에 가려졌던 북한 전투력(?)의 실체가 드러났다. 그건 기대 이상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따지고 보면 열세가 분명하지만, 북한은 최강 브라질을 교란시켰다. 철저한 수비 중심의 축구를 통해 브라질을 줄곧 위기로 내몰았다.
최전방 공격수인 정대세(26. 가와사키)의 한 방은 아쉽게 터지지 않았지만, 그는 언제든 화약고다.
북한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05위에 불과하다. 그러나 월드컵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을 추락 위기로 내몰았다.
'삼바군단' 브라질은 북한에 계속 끌려다니는 경기를 펼쳤다. 2-1로 승리했지만 개운치 않다.
북한은 이번 경기를 통해 분명히 희망을 봤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남은 2경기에서도 희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