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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 은행 '유테크'상품 인기

배샛별 기자 기자  2006.07.26 1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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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의 '유테크'상품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1586.88원, 경유는 1358.29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같은 고유가 시대에 조금이라도 기름값을 절약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는 기름값만큼 포인트를 쌓아주거나 ℓ당 최고 130원까지 할인해 주는 유테크 상품이 효자인 셈.

기업은행은 제로데이(10일, 20일, 30일)에 ℓ당 130원의 주유비를 할인해 주는 '제로팡팡카드'를 내놓았다. 이 카드 사용자는 제로데이에 현대오일뱅크 리터당 130원 주유할인 또는 5천원 영화비 할인을 선택할 수 있다.

또 현대오일뱅크 주유할인을 선택하면 현대오일뱅크 보너스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도 SK(주), GS칼텍스와 각각 제휴해 'SK엔크린보너스-KB카드'와 'KB GS칼텍스 스마트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SK엔크린보너스-KB카드’를 출시하고 전국 SK주유소에서 토·일요일에 주유할 때 ℓ당 100원을 할인해 준다. GS칼텍스 주유소에서‘KB GS칼텍스 스마트카드’를 사용하면 평일·주말 구분 없이 ℓ당 100원을 깎아주고 플래티넘 회원은 ℓ당 120원까지 할인된다.
  
농협은 GS칼텍스 주유소 이용시 ℓ당 평일 80원,주말 100원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쌓아 주는 '매직 탑(Magic TOP)'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 카드는 특히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매월 1,11,21일에는 ℓ당 150원을 적립해 준다.

하나은행은 모든 주유소와 LPG충전소에서 ℓ당 40원씩 할인해 주는 ‘다음 다이렉트 카드’를 지난 1월 출시했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자동차 정비 및 신차.중고차 구매시 3개월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