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강원지역에 학계·연구원·시설안전공단·엔지니어링·시공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팀이 파견된다.
건설교통부는 강원도 지역에 2개반 16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26일부터 8월3일까지 파견해 현지조사 및 도로피해 원인을 분석한 후, 항구적인 수방대책을 세워 항구적인 수해복구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조사단은 인제·양양 인근지역과 횡성·평창·정선 인근지역의 국도구간 중 수해로 인한 도로피해 원인과 추가 강우를 대비한 수방대책을 집중 점검한다.
또 집중호우의 직·간접적 영향 분석과 도로 이외 지역에 대한 도로피해 유발 가능성 및 배수로·절개지 붕괴 등 위험요인 등도 조사하게 된다.
이번 조사지역 중 피해 규모가 커서 아직 개통되지 못하고 있는 한계령 구간과 평창군 59호선 구간에 대해서는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이외의 피해 구간 중 도로유실 구간과 도로침수 1㎞ 이상 구간, 낙석·산사태 500㎥ 이상 발생한 구간 등을 정밀 조사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이번 현장조사 결과를 검토해서 응급복구와 재발방지를 위한 항구대책을 수립해 복구사업 시행청에 보낼 예정이다.
한편, 조사에서는 횡성·양구 등 사전 예방조치로 인해 피해가 없었던 주변지역을 참고해 이를 복구대책에 반영하도록 관련기관에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