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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브라질전 패배 아쉽다, 포르투칼전 승리할 것”

김현경 기자 기자  2010.06.16 09: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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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대세(26.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아직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세계의 높은 벽을 기필코 허물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브라질전을 통한 월드컵 본선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정대세는 자신감으로 넘쳐 있었다.

정대세는 16일 오전 3시30분(이하 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 경기장에서 펼쳐진 브라질과의 2010 아공월드컵 본선 G조 1차전에 선발출전, 전.후반 90분을 거뜬히 소화하는 저력을 세계에 과시했다.

정대세는 이날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장, 브라질 수비진들을 교란시키며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렸다.

정대세는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전반전에서 동료들이 (브라질의 공세를) 잘 견디면서 좋은 흐름을 가져 갔는데, 후반전 실수가 아쉽다"면서 "내 자신의 골로 승리를 이끌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정대세는 특히 이날 경기 전 북한 국가가 연주될 때 눈물을 흘렸는데, 이와 관련 "브라질이라는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한 것에 너무 감격스러웠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정대세는 이어 "이 싸움(월드컵 본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음 단계(16강) 진출을 위해서 포르투갈전에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