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텔레콤(032640)이 가구당 통합요금제인 ‘요(YO)’와 유무선통합(FMC) 요금제인 ‘오즈 070’ 등 새로운 요금제를 선보이는 한편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요금경쟁 심화가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이번에 출시되는 할인 요금제는 통신업계에 부정적이나 LG텔레콤은 적절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폰이 통신 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동사의 강점인 인터넷전화와 저렴한 요금제는 3G 네트워크 부재, 스마트폰 라인업 열위 등을 어느 정도는 극복할 수 있고, 가입자 이탈 방지는 물론 가입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하지만 가족단위 통합 요금경쟁은 업계 전반에는 부정적”이라며 “이는 가입자 이탈 감소로 마케팅비용이 줄어드는 긍정적인 효과보다 매출이 감소하는 부정적인 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인터넷전화 등 신규 유선통신의 투자 회수기 진입과 마케팅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한편, 가구당 통합요금제인 ‘요(YO)’는 한 가구당 일정 월정액을 내면,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는 물론 이동전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일정 요금수준의 상한금액을 지정하면 상한 금액의 두 배까지 무료 사용금액이 제공된다. 기존의 가족 결합상품은 유선상품 위주이며 음성 요금만 할인했으나 ‘YO’는 유선통신, 이동통신을 아우르고 데이터 요금까지 할인대상에 포함된다.
FMC 요금제인 ‘오즈 070’은 WiFi 지역에서 맥스폰 등 WiFi가 탑재된 폰을 이용해 음성통화를 할 때 현재 10초당 18원인 휴대폰 요금이 인터넷전화 요금이 적용돼 10초당 11.7원으로 통화할 수 있는 상품이다. LG텔레콤은 170만개의 무선AP를 스마트폰 등 무료 인터넷 서비스에 이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