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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회장대회 개막 '사상 최대 규모'

류현중 기자 기자  2010.06.15 16: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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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15일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서울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개막됐다.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인회장들의 축제로 올해11회째를 맞았다. 

오는 18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이번 대회는 '더 큰 대한민국, 더 큰 세계 한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76개국 한인회 관계자 380명과 국내 인사 120여 명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한다.

미국과 중국, 일본, 독립국가연합(CIS.구소련) 등 동포들이 많이거주하는 지역은 물론 2010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세계 3대 자원부국인 아제르바이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인 마다가스카르 등 세계 각지 한인 대표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전망이다.

지난 2000년에 시작된 한인회장대회는 초창기 참석자 수가 불과 200명 선이었으나 매년 2007년 337명, 2008년 383명, 지난해 66개국 450명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11월 재외국민투표 모의선거가 치러진다는 점에서 정치권과 사회 각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140년에 가까운 한국인의 이민 역사는 비극과 도전 수난으로 점철됐으나 지금은 다른 어느 나라 민족보다 성공해 주류사회에 활발히 진출할 후 있는 저력과 실적을 갖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권 이사장은 "이번 한인회장대회가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내외 동포들이 함께 힘을 합쳐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권 이사장은 재외동포 참정권 행사 시 원격지 투표 등 제약이 많아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동포들이 불편하게 느끼는 점과 원하는 선거 제도.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정치권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박정길 아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은 "아프리카와 중동 각지에서 40개 한인회가 활동하며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면서 "재외동포 투표와 관련해 투표율 높이고 한인회가 중립을 지키면서 선거를 공정하게 치를 방안을 논의해 보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 쉐라톤 워커힐 그랜드호텔(15∼17일)과 강원도 횡성(17∼18일)에서 각각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