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통합LG텔레콤이 15일 통신비 혁명을 선포, 통신요금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유무선 가구통합요금제인 ‘온국민은 yo’ 출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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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철 부회장은 “‘온국민은 yo’ 요금제가 출시됨에 따라 영업이익 감소가 우려되지만 가입자를 늘려 이를 만회할 것이다”고 말했다. |
특히, 이 부회장은 이번 요금제 출시에 대해 “우리가 텔레콤을 버릴 때는 버리는 게 아닌 넘어서겠다는 가치 창출 개념이다”며 “앞으로 이렇게 IT 서비스를 만들어 보자는 이유로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부회장 및 주요 임원과의 일문일답이다.
-이번 통신비절감 정책을 결정하면서 통합LG텔레콤의 매출구조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다. 영업이익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떠한가.
△영업이익은 당연히 줄어든다. 다만, 우리 생각에는 줄어드는 영업이익보다 가입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IT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요금구조가 앞으로 보조금 경쟁에서 새로운 요금 경쟁과 IT환경 경쟁으로 이어질 것이다.
즉, 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으면 1인당 요금은 줄어들 수 있겠지만 가입자를 늘리면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고객을 최우선 하는, 고객들을 조금 더 자유롭게 하는 첨단 IT 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스마트폰 관련 무선 데이터 사용 요금 등 말이 많은데 우리는 무선 데이터 사용 요금도 포함돼 있다. 적절히 요금제만 잘 선택하면 무선 데이터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무선 와이파이 관련, 올해 1만 1000여 곳을 구축한다. 주로 어느 곳에 설치할 것인가.
△1만1000여 곳은 기본적으로 공공장소에 설치된다.
-‘온국민은 yo’는 9만원을 내면 16만원 사용 가능하다. 사용량이 급박히 늘어난다면 과금은 어떻게 할 것인가. 또, 요금제는 국민에게 혜택이지만 너무 많으면 부담이 될 것인데 염두에 둔 것은?
△기본적으로 요금 구조가 9만원까지는 사용한 만큼 내면 되고 9만원 넘어가면 요금이 정지한다. 16만원까지 정지했다가 16만원이 넘어가면 9만원에 추가해서 내면 된다. 17만원을 쓰면 1만원 초과를 9만원에 합, 10만원을 내면 된다.
- 와이파이 개방이 이슈화 되고 있다. 공공 와이파이 타사도 사용할 수 있는지. 또, LGT의 단말기 전략을 어떻게 되는가.
△공공 와이파이는 앞으로 통신 3사가 토의를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접속료 문제도 있고 개방을 했을 때 타 통신사업자에게 주는 영향 등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LG전자에서 만든 옵티머스 Q 출시, 다행히 초기 반응 좋았다. 지금은 물량이 부족한 상태다. 삼성 갤럭시, LG전자의 여러 가지 모델들. 해외 일본, 캔유, 카시오 단말기 등도 있었는데 그 쪽에서도 스마트폰 기획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봐야겠지만 40%정도는 라인업을 할 계획이다. 하반기 라인업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사료된다.
- 이번 요금제를 내놓으면 이익률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에 대한 상세 전략과 가입자가 많아질 전망인데, LG유플러스의 가입자 목표가 어떻게 되는가. 또, 이에 대해 별도의 투자가 필요한가.
△우선, 이익이 당장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우리 생각에는 이에 따른 가입자들이 많이 올 것으로 보이고, 지금 보조금 전쟁, 경쟁에서 이제는 서비스 경쟁으로 간다면 요금에서 줄어드는 영업이익은 금방 상쇄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입자는 선거 때 몇 %의 투표율을 보느냐와 비슷하다. 우리 생각에는 상당히 많은 가입자가 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구체적으로는 말을 못 하지만 이제 가계 통신비 걱정이 없어지기 때문에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요금제가 나왔다는 것에 국민들도 반길 것이다.
인프라 등을 늘릴 필요가 없냐고 고 물어봤는데 우리 인프라는 이통3사 중 유선은 통합LG텔레콤이 1위라고 생각한다. 가입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난다면 보완은 해야겠지만 즐거운 투자라고 생각한다.
-기존 AP도 고도화하는가.
△지금도 와이파이 모듈이 부착된 기기들이 많다. 기존 AP를 공용화 하느냐는 여러 통신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다만, 비용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AP들을 와이파이에서 비용 부담이 없는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다.
-4G 망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초당 요금제 도입하면 이번 요금제에도 적용을 할 것인가.
△초당 요금제는 도입하면 맞춰서 하겠다. 4G는 이미 멀티미디어 기지국으로 신규 기지국은 계속 늘리고 있다. 내년 말이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될 것으로 보이며, 빠르면 오는 2012년 부분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통합LG텔레콤은 스마트폰 관련 애플리케이션 등 전략과 가격 전략 및 영업이익 등은 어떻게 상쇄할 것인가.
△보조금을 조금 줄이고 우리가 조금 더 기술개발이나 국민에게 가치를 주는 것으로 돌려보자고 통신3사가 방통위 주재 하에 합의했다.
그런데 합의가 구체적으로 지켜지고 있지는 않다. 이번 요금제를 내놓은 것도 조금 더 IT 환경을 경험하라는 의도다.
스마트폰 얘기를 했는데 우리가 스마트폰이 늦게 나온 게 사실이다. 구체적으로 제약 조건도 있었지만, 옵티머스Q가 80만원대 단말기로서는 역대 어떤 것보다 잘 팔리고 있다.
이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우리 LG의 스마트폰은 올해 7~8종 생각하고 있는데 다 성공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무선 인터넷을 얼마만큼 잘 사용하는가가 이 요금제의 궁극적인 결과다.
-요금제 관련, 4G가 내 후년쯤 상용화 되면 요금제가 또 바뀌는 것인지.
△데이터 요금제 관련 오즈 요금제가 경쟁력 있다. 이 요금제를 그대로 사용한다. 4G는 상품을 어떻게 구성하는가 등 우리가 조금 더 검토를 하겠다.
-포털들과 협력, 성과가 어땠는가. 앞으로 국내 포털과의 협력을 더 확장할 것인가.
△오는 7월 1일 비전선포실 때 얘기하겠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국내 포털들이 오즈가 나오면서 동참을 하면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2, 3G 모바일 VOIP에 대한 계획은 없는가.
△음성통화에 대해 불편함이 없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모바일 VOIP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외에도 여러 사례가 있고 하다.
다들 요금제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말하겠다.
-‘OZ 070’ 요율은 초당요금제 도입하면 바뀌는가. 또, 합병 후 아직까지 조직개편 등 인사가 없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략적 틀은 어떻게 되는가.
△우선 초당요금제면 그냥 전체가 초당요금제로 접어든다. 탈통신이 무엇이냐는 오는 7월 1일 얘기하겠다.
조직개편 등은 필요하면 그 때 그 때 바꿔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최근 소단위 개편 등도 있었다. 영업직을 이제 앞으로는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를 디자인을 한다는 개념으로 조직 개편을 할 예정이다.
우리의 영업직은 “이거 사세요”가 아닌 고객에게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자이너 개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