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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혁명, 가치 창출 결단의 산물

“영업이익 감소 우려, 가입자 늘려 만회”

나원재 기자 기자  2010.06.15 16: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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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통합LG텔레콤이 15일 통신비 혁명을 선포, 통신요금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유무선 가구통합요금제인 ‘온국민은 yo’ 출시를 밝혔다.

   
  ▲ 이상철 부회장은 “‘온국민은 yo’ 요금제가 출시됨에 따라 영업이익 감소가 우려되지만 가입자를 늘려 이를 만회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온국민은 yo’ 요금제가 출시됨에 따라 영업이익 감소가 우려되지만 가입자를 늘려 이를 만회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이번 요금제 출시에 대해 “우리가 텔레콤을 버릴 때는 버리는 게 아닌 넘어서겠다는 가치 창출 개념이다”며 “앞으로 이렇게 IT 서비스를 만들어 보자는 이유로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부회장 및 주요 임원과의 일문일답이다.

-이번 통신비절감 정책을 결정하면서 통합LG텔레콤의 매출구조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다. 영업이익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떠한가.

△영업이익은 당연히 줄어든다. 다만, 우리 생각에는 줄어드는 영업이익보다 가입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IT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요금구조가 앞으로 보조금 경쟁에서 새로운 요금 경쟁과 IT환경 경쟁으로 이어질 것이다.

즉, 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으면 1인당 요금은 줄어들 수 있겠지만 가입자를 늘리면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고객을 최우선 하는, 고객들을 조금 더 자유롭게 하는 첨단 IT 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스마트폰 관련 무선 데이터 사용 요금 등 말이 많은데 우리는 무선 데이터 사용 요금도 포함돼 있다. 적절히 요금제만 잘 선택하면 무선 데이터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무선 와이파이 관련, 올해 1만 1000여 곳을 구축한다. 주로 어느 곳에 설치할 것인가.

△1만1000여 곳은 기본적으로 공공장소에 설치된다.

-‘온국민은 yo’는 9만원을 내면 16만원 사용 가능하다. 사용량이 급박히 늘어난다면 과금은 어떻게 할 것인가. 또, 요금제는 국민에게 혜택이지만 너무 많으면 부담이 될 것인데 염두에 둔 것은?

△기본적으로 요금 구조가 9만원까지는 사용한 만큼 내면 되고 9만원 넘어가면 요금이 정지한다. 16만원까지 정지했다가 16만원이 넘어가면 9만원에 추가해서 내면 된다.  17만원을 쓰면 1만원 초과를 9만원에 합, 10만원을 내면 된다.

- 와이파이 개방이 이슈화 되고 있다. 공공 와이파이 타사도 사용할 수 있는지. 또, LGT의 단말기 전략을 어떻게 되는가.

△공공 와이파이는 앞으로 통신 3사가 토의를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접속료 문제도 있고 개방을 했을 때 타 통신사업자에게 주는 영향 등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LG전자에서 만든 옵티머스 Q 출시, 다행히 초기 반응 좋았다. 지금은 물량이 부족한 상태다. 삼성 갤럭시, LG전자의 여러 가지 모델들. 해외 일본, 캔유, 카시오 단말기 등도 있었는데 그 쪽에서도 스마트폰 기획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봐야겠지만 40%정도는 라인업을 할 계획이다. 하반기 라인업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사료된다.

- 이번 요금제를 내놓으면 이익률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에 대한 상세 전략과 가입자가 많아질 전망인데, LG유플러스의 가입자 목표가 어떻게 되는가. 또, 이에 대해 별도의 투자가 필요한가.

△우선, 이익이 당장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우리 생각에는 이에 따른 가입자들이 많이 올 것으로 보이고, 지금 보조금 전쟁, 경쟁에서 이제는 서비스 경쟁으로 간다면 요금에서 줄어드는 영업이익은 금방 상쇄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입자는 선거 때 몇 %의 투표율을 보느냐와 비슷하다. 우리 생각에는 상당히 많은 가입자가 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구체적으로는 말을 못 하지만 이제 가계 통신비 걱정이 없어지기 때문에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요금제가 나왔다는 것에 국민들도 반길 것이다.

인프라 등을 늘릴 필요가 없냐고 고 물어봤는데 우리 인프라는 이통3사 중 유선은 통합LG텔레콤이 1위라고 생각한다. 가입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난다면 보완은 해야겠지만 즐거운 투자라고 생각한다.

-기존 AP도 고도화하는가.
△지금도 와이파이 모듈이 부착된 기기들이 많다. 기존 AP를 공용화 하느냐는 여러 통신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다만, 비용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AP들을 와이파이에서 비용 부담이 없는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다.

-4G 망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초당 요금제 도입하면 이번 요금제에도 적용을 할 것인가.

△초당 요금제는 도입하면 맞춰서 하겠다. 4G는 이미 멀티미디어 기지국으로 신규 기지국은 계속 늘리고 있다. 내년 말이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될 것으로 보이며, 빠르면 오는 2012년 부분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통합LG텔레콤은 스마트폰 관련 애플리케이션 등 전략과 가격 전략 및 영업이익 등은 어떻게 상쇄할 것인가.

△보조금을 조금 줄이고 우리가 조금 더 기술개발이나 국민에게 가치를 주는 것으로 돌려보자고 통신3사가 방통위 주재 하에 합의했다.

그런데 합의가 구체적으로 지켜지고 있지는 않다. 이번 요금제를 내놓은 것도 조금 더 IT 환경을 경험하라는 의도다.

스마트폰 얘기를 했는데 우리가 스마트폰이 늦게 나온 게 사실이다. 구체적으로 제약 조건도 있었지만, 옵티머스Q가 80만원대 단말기로서는 역대 어떤 것보다 잘 팔리고 있다.

이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우리 LG의 스마트폰은 올해 7~8종 생각하고 있는데 다 성공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무선 인터넷을 얼마만큼 잘 사용하는가가 이 요금제의 궁극적인 결과다.

-요금제 관련, 4G가 내 후년쯤 상용화 되면 요금제가 또 바뀌는 것인지.

△데이터 요금제 관련 오즈 요금제가 경쟁력 있다. 이 요금제를 그대로 사용한다. 4G는 상품을 어떻게 구성하는가 등 우리가 조금 더 검토를 하겠다.

-포털들과 협력, 성과가 어땠는가. 앞으로 국내 포털과의 협력을 더 확장할 것인가.

△오는 7월 1일 비전선포실 때 얘기하겠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국내 포털들이 오즈가 나오면서 동참을 하면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2, 3G 모바일 VOIP에 대한 계획은 없는가.

△음성통화에 대해 불편함이 없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모바일 VOIP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외에도 여러 사례가 있고 하다.

다들 요금제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말하겠다.

-‘OZ 070’ 요율은 초당요금제 도입하면 바뀌는가. 또, 합병 후 아직까지 조직개편 등 인사가 없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략적 틀은 어떻게 되는가.

△우선 초당요금제면 그냥 전체가 초당요금제로 접어든다. 탈통신이 무엇이냐는 오는 7월 1일 얘기하겠다.

조직개편 등은 필요하면 그 때 그 때 바꿔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최근 소단위 개편 등도 있었다. 영업직을 이제 앞으로는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를 디자인을 한다는 개념으로 조직 개편을 할 예정이다.

우리의 영업직은 “이거 사세요”가 아닌 고객에게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자이너 개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