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나로호 2차 발사지였던 전남 고흥군이 나로호 발사 실패에도 불구하고, 우주항공중심지로 비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고흥은 우주다’라는 특별행사로 나로호 발사를 보기 위해 모인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별행사는 영남면 남열 해돋이해수욕장, 발사전망대를 비롯하여 5개지역 부대행사장에 이틀간 2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일 SBS 라디오 공개 생방송인 ‘컬투쇼’를 유치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국 청취자와 관람객들에게 전달했다.
또 10일에는 5천여개의 풍선을 날리는 장면이 지상파 방송을 타면서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을 전국적인 명소로 알리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곳을 찾았던 관람객들이 누구보다 더 나로호 발사 성공 염원을 기원했던 것으로 기억되고 있다.
인천에서 나로호 발사를 보기 위해 고흥을 찾은 한 부부는 “지난 3일간 고흥에 머물면서 소록도, 나로도 등 고흥에 관광지를 구경하면서 비록 실패는 했지만 나로호 발사 광경도 볼 수 있어서 매우 의미 있는 고흥 여행이 됐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나로호 2차 발사 실패로 향후 우주원천기술 확보 등 국가우주개발에 대한 집중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고흥군의 경우 발사 실패에도 불구하고 군이 계획하고 있는 우주항공클러스터 구축 등은 오히려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