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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수타컵면, 포장불량에 고객불안 가중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7.25 16: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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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양식품이 판매하고 있는 컵면 ‘수타면’이 포장불량으로 인해 고객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포장불량이 발견된 수타면 컵면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월마트에서 구매한 제품으로 박스포장 당시부터 내부에 있던 컵라면 중 하나가 포장이 사람인 ‘人’ 형태로 찢겨져 있었다.

이 제품은 6개 컵면이 하나의 박스에 포장된 대형마트용으로 일반마트나 소매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6개가 개별 비닐로 포장된 이후 하나의 박스로 포장되기 때문에 박스포장이 되면 다시 꺼내서 일부로 찢기 어렵게 포장돼 있다. 

식품 포장이 불량일 경우 다른 이물질이 첨가될 가능성이 있어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관련 제품의 신뢰성을 잃게 하는 등 식품업체로서는 치명적인 실수가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양식품은 이러한 실수로 다시한번 삼양라면을 사랑해 온 고객들을 실망케 하고 있다.

   
또한 포장불량 식품의 경우 범죄에 이용된 경우가 많아 사회적 이슈로 부각돼 일반고객들이 해당제품을 멀리하는 경우가 다반사.

식품업계 관계자는 “포장의 경우 자동화 설비로 처리되기 때문에 불량률이 거의 0%에 가깝다”라며 “비닐 포장이 안되는 경우는 있을 수 있어도 포장이 찢겨져 있는 상태로 박스포장에 들어간 것은 마무리공정에서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는 것”이라며 삼양식품의 공정의 실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