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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현대百회장, "10년뒤 매출 20조 달성"

창침 39주년기념 '패션 비젼 2020’ 선포…"성장과 내실,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전지현 기자 기자  2010.06.15 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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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현대백화점그룹 창립 39주년을 맞아 15일 정지선 회장(사진 중앙,왼쪽부터) 오흥용 현대그린푸드 대표, 민형동 현대홈쇼핑 사장, 정교선 그룹기획조정본부 사장, 경청호 그룹총괄 부회장,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 강대관 HCN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프라임경제] "10년뒤  그룹 매출을 20조원, 경상이익 2조원, 현금성 자산 8조원을 보유할 것"

현대백화점그룹은 15일 창립 39주년을 맞아 코엑스에서 '성장과 내실'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PASSION(열정) VISION - 2020’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은 현금성 자산은 금년 말까지 1조원,  2013년까지 약 2조원,  2015년에는 3조7000억원을 보유할 것을 목표했다.

이는 확정된 7개 신규 점포의 투자금액을 반영하고 난 후의 현금 규모로  신규업태에 대한 대형 M&A를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에따라 성장과 내실의 균형적 조화를 핵심으로 하는 사업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성장’ 전략은 백화점, 미디어, 식품 등 기존 사업부문의 확대와 금융, 건설, 환경, 에너지 등의 신규업태에 대한 대형 M&A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자 함과,  ‘내실’전략으로 무조건적 성장 우선주의가 아닌 성장을 하면서도 재무건전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분야별 추진전략으로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사업 부문 매출액을 현재 4조4000억원에서 2020년에는 10조6000억원으로 높아지게할 계획이다.

기 확정된 7개 복합쇼핑몰(일산 킨텍스점, 대구점, 청주점, 양재점, 광교점, 안산점, 아산점) 이외에 광역시를 중심으로 5개의신규점 출점을 추가함으로써 현재 11개 점포에서 23개 점포로 대폭 확대하고 명품아울렛, 인터넷사업도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나간다.

미디어사업 부문은 홈쇼핑의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T/M-커머스 등의 매체를 활용한 신규사업을 강화해 나가며,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사업의 확대와 VoIP(인터넷전화사업), MVNO(이동통신사업) 등 신규통신사업의 강화를 통해 현재 1조9000억원에서 2020년 4조800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기존의 현대H&S, 현대푸드시스템, 현대F&G를 통합한 종합식품사업 부문은 식품제조가공업, HMR(가정식 간편요리), 유기농전문로드숍 등의 진출을 통해 국내 최고의 종합식품 전문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현재 매출 8000억원에서  2020년 2조6000억원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B2B사업 부문은 MRO(기업 소모성 자재)사업의 확대와 법인상용 전문여행사로서의 드림투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현재 4000억원 매출을 2020년 1조2000억원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기존사업 부문의 신규사업 투자 이후에도, 그룹 내 현금성 자산이 2010년 1조원, 2013년 1조9000억원, 2015년 3조7000억원 가량 축적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이렇게 축적된 현금성 자산을 기반으로 대규모M&A 등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 진출분야로는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환경, 에너지 등의 미래산업 뿐만 아니라, 금융, 건설 등 그룹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사업 부문들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정지선 회장은 “PASSION VISION - 2020의 실현을 위해 회사의 강력한 추진 의지와 함께 전 임직원의 비전에 대한 확신과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겠다는 열정적인 사람들로 가득 차고, 이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형성되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