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 노사의 임단협이 타협점을 찾아 26일이라도 잠정합의안이 도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4일 제 17차 본교섭을 가진 결과, 잠정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이날 사측은 임금 포함 일괄제시안을 통해 기본금 7만665원 호봉제 도입분 7335원 등 7만8000원의 임금안을 제시했다.
또한, 일시금 50만원 추가, 조건부 추가금 150% 지급안을 최종안으로 제시, 노조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
당초 노조는 12만5524원의 임금인상을 요구했었다.
현대차 노조의 한 관계자는 “사측이 제시한 임금인상률은 예년에 비해 적고 타 업체 사업장의 임금인상율과 비교해도 부족하다”면서 “사측은 지불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합당한 이유없이 어렵다고만 하고 있어 잠정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 양측은 노조 창립기념일 25일 실무교섭을 벌이고 있어 본교섭에 임할시 과연 잠정합의안이 나올 것인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26일 주간조, 야간조 공히 6시간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현대차의 피해는 그 만큼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