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올 상반기 서울에서 공급된 임대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한데다 경기침체와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임대주택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올 상반기 서울에서 공급된 임대아파트의 청약경쟁률 등을 조사한 결과, 국민임대가 모두 1순위 마감, 장기전세 시프트는 중소형 1순위, 중대형 3순위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저렴한 월세 임대(전세전환 가능)방식인 국민임대, 공공 및 주거환경임대는 올 상반기에 공급된 3차례 모두 1순위 마감됐다.
특히 지난 2월에 상암과 상계장암지구에서 공급된 국민임대 517가구는 총 2940명이 신청해 평균 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공급 기준 전용49㎡ 당첨커트라인은 상계장암 11점(소득50%), 상암월드컵파크 9점(소득50%)이다.
이어 4월 중계, 월계, 가양 등 총 29개 단지에서 공급된 공공임대 및 주거환경 임대아파트도 모두 1순위 마감됐다. 400가구 공급에 총 7570명이 청약신청, 평균 18.9대1의 경쟁률이 나왔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당산SH빌 전용 59㎡형으로 7가구 공급에 670명이 몰려 95.71대1을 기록했고 당첨커트라인은 청약저축 납입금액 1500만원이었다.
강일지구와 장지, 발산지구 등에서 5월에 공급된 1003가구도 7000여명의 청약신청이 몰려 평균 7.1대1의 경쟁률을 기록, 1순위 마감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4가구가 공급된 장지지구10단지 전용49㎡로 94.8대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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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상반기 서울 임대아파트 공급 결과 / 부동산써브 |
장기전세주택 ‘시프트’도 청약경쟁이 치열했다. 3월에 상암과 은평뉴타운 왕십리 등에서 2014가구를 공급됐으며 1순위에서 1만명이 넘는 청약신청이 몰리면서 평균 5대1의 경쟁률(1순위 기준)을 기록했다.
일부 중대형 주택이 3순위 마감됐지만 물량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전용85㎡이하 중소형은 모두 1순위 마감됐다. 당첨커트라인은 전용85㎡ 일반공급(청약저축) 기준으로 상암 1070만~1160만원, 은평뉴타운 720만~830만원을 기록했다.
부동산써브 나인성 연구원은 “서울 임대아파트는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고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공급 사업장의 입지여건이 양호한 점이 최대 장점”이라며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임대 선호 수요도 점차 증가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임대아파트의 치열할 청약경쟁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