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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산 인수에 15개사 몰릴듯

이번주 매각 공시

김소연 기자 기자  2006.07.25 11: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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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임경제] 나산(대표 심중섭)이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들어감에 따라. 참여업체의 윤곽이 드러나고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 LG패션, FnC코오롱, 등 패션 대기업은 물론이고 액화 가스업체 E1( 최근 국제상사 인수)과 피혁 전문업체 나자인등 비패션 기업과 함께 외국인 투자회사 등 15개 업체가 나산 인수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산 측은 “ 매각에 관한 문의는 많으나 인수 의향서가 접수되기 전까지는 정확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며 “지난번 매각 협상 때와는 달리 패션 전문 업체보다는 외국계 펀드회사나 비 패션 업체들이 인수전에 많이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사는 매각 주간사인 삼정 KPMG와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금주 중 매각 공고를 내고 2~3주간에 걸쳐 인수 의향서를 접수 받은 후 빠르면 9월 경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인수에 관심있는 업체들은 매각 공고 이후 인수 의향서와 함께 공탁 금액인 1억5천만원을 내고 회사 실사 및 가치 평가 금액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게 된다.

현재 나산의 자산 가치 금액은 지난 2004년 매각이 결렬된 시점보다 300억~400억원 증가한 3000억원 내외로 파악되고 있다.

의향서 접수 업체가 2년 전 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신규 사업 신설보다 M&A가 사세 확장 에 크게 기여해 자산과 효용 가치가 높은 나산을 인수 대상 1순위로 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나산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회사 부채 비율이 낮아진 것도 인수 희망들의 관심을 높힌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