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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임직원 휴가는 회사가 지원

심이섭 기자 기자  2006.07.25 11: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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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장 마리 위르띠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임직원들을 위한 휴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5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임직원의 사기진작 및 쾌적한 여름휴가를 위해 전국 3곳의 피서지에 ‘임직원 하계 휴양지’를 운영하고, ‘임직원 자녀 합숙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먼저 ‘임직원 하계 휴양지’ 운영은 오는 29일부터 충남 태안 마검포, 경북 영덕군 고래불 해수욕장, 전북 남원 지리산 달궁 등, 전국 유명 3개 피서지에서 임직원들은 전용 휴식공간을 제공 받을 뿐만 아니라 탈의실, 주차장,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 지원 및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운영 요원이 상주, 편의 사항을 최대한 지원하고, 장기 자랑, 물고기 잡기 대회, 르노삼성 도전 골든벨, 야외 영화관 운영, 비치발리볼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임직원 자녀 합숙 영어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은 임직원 사원 자녀들의 영어 학습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부모 회사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것.

오는 8월 18일까지 부산공장 내 기술연수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영어캠프는 지난 24일 1차로 약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총 3차례에 걸쳐 30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생 및 중학교에 다니는 임직원 자녀.

교육은 우체국, 경찰서, 병원 등 다양한 테마 환경에서 원어민 교사가 진행하며, 교육 기간 중 자동차 조립 라인 투어를 통해 자동차 제작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의 시간도 주어진다.

특히, 합숙으로 진행되는 4박 5일 동안 부인과 오붓하게 휴가를 보낼 수도 있고, 영어 캠프 일정 동안 자녀들의 숙식비, 교통비 등 모든 비용을 회사에서 부담, 임직원들의 호응이 높다.

지난해 영어 캠프에 자녀를 참가 시켰던 수출팀 황준호 과장은 "수준 높은 영어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캠프 참여 아이들이 우리 회사를 자랑스러워 한다는 점에서 더 의의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하계 휴가비를 50만원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