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용인동백지구내 상업용지 1만3000여 평(연면적 약 6만4000평)에 들어선 복합쇼핑몰 ‘쥬네브’가 27일 이마트 개점을 시작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쥬네브’ PF(project financing)사업은 민간·공공합동형으로 이뤄진다.
용인동백 테마형 쇼핑몰 PF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주)쥬네브에서는 할인점 개점을 시작으로 영화관·스포츠센터·이벤트홀·패밀리 레스토랑 등 다양한 주민편익 시설들을 연이어 유치할 계획이다.
쥬네브의 본격적인 개점은 A블록(Sun-world)은 오는 9월말에, B블록(Moon-world)과 C블록(Star-world)은
연말경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토공은 2만여 평에 달하는 호수공원 위에 음악분수를 설치하고 미관 광장을 이용한 ‘빛의
거리’를 조성해 지역활성화를 위한 특색있는 문화 공간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토공 관계자는 “기존의 택지개발지구에서 상가 등 편익시설이 주민입주후 2년에서 5년 정도 소요되었던 것과 달리, 용인 동백지구 내 중심상업용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해, 최초 주민입주 시기인 지난 2월 이후 5개월만인 7월에 할인점 입점을 앞당김으로써, 단지의 조기 활성화를 기하고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토공은 이외에도 용인죽전 역세권개발 그린시티· 화성동탄 복합단지 메타폴리스·대전엑스포 컨벤션 복합단지·용인동백 환경친화적 주택단지 모닝브릿지 PF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토공의 PF방식을 벤치마킹해 도입·추진 하고 있는 관련 업체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토공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민간·공공 합동형 PF(project financing)사업은 현상 공모를 통해 우수한 사업계획 및 개발방안을 제시한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공동으로 프로젝트 회사를 꾸려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토공의 단지조성 노하우·신뢰성과 민간부문의 건설 기술력이 결합된 제3섹터형 부동산개발 방식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