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도로공사(사장 손학래)가 지난 22일부터 중장비 10여대와 20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강원 진부지역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도공은 자체 굴삭기와 협력업체 보유분 굴삭기 5대, 덤프트럭 6대 등 중장비 13대와 본사 직원을 포함한 200여명의 인원을 급파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거문리 일대 도로(2.2km) 복구와 주변 가옥 복구를 돕고 있다.
한편 도공이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는 진부면 거문리 마을은 집중호우로 마을 진입도로가 유실되고 대부분의 농경지가 침수된 상태다.
특히 주민 대부분이 고랭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 지역은 주민 대다수가 고령자들이어서 수해 복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 때문에 최근 집중 호우로 엿새동안이나 고립 되는 등 강원도내에서 피해가 가장 심했던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도공 관계자는 “37년간 쌓아온 고속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 전문지식과 노하우로 피해 지역 조기 정상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