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원그룹 계열사인 동원산업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동원산업은 동원수산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동원산업은 25일 방영 예정인 MBC TV PD수첩 ‘'전격 르포! 피랍 100일, 소말리아에 갇힌 동원호 선원들의 절규 - 조국은 왜 우리를 내버려 두는가(가제)’ 으로 인해 동원산업이 동원수산과 관련있는 기업으로 오인될까 봐 이같은 자료를 냈다고 설명했다.
동원산업은 "동원수산은 지난 1970년 문을 연 원양어업 회사로 동원그룹 계열사인 동원산업과 전혀 무관한 업체"라며 "동원산업은 지난 82년 국내 최초로 참치통조림을 시판했다"고 밝혔다.
서정동 동원그룹 홍보팀장은 “처음 동원호 선원이 납치되었을 때 밤새 확인 전화를 받았다. 이번에 다시 PD수첩이 방영되면 또 우리 그룹에 대한 오해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동원그룹은 최근 유난히 자주 이름이 비슷한 회사 때문에 곤란을 겪었다. 얼마 전에는 식중독 사고를 일으킨 학교 급식 업체 ‘동원캐터링’ 때문에 해명 보도자료를 돌리는 등 홍역을 치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