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북은행은 전주지방법원 공탁금 보관은행 지정과 관련, 지역민과 상공단체 등 1만2000여명으로부터 받은 서명지를 24일 오전 법원행정처장에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북은행은 그동안 시중은행에서 30년 이상 운용하고 있는 법원금고에 대해 대구, 부산, 광주 등 3개 지방은행에 한해 관할 지방법원의 공탁금 보관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복부지정하고 기타지역은 공탁금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제외시킨 결정은 지역경제활성화의 근본취지에 부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전북은행은 또 지방은행간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지역상공인 단체와 함께 전주지방법원 공탁금 보관은행으로 지방은행 선정 촉구를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전북은행 영업추진팀 김명렬 팀장은 “지역간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고통의 부산물인 법원공탁금에
대하여 지역은행인 전북은행을 전주지방법원 공탁금 취급금고로 지정하여 줄 것을 지역상공인 단체와 전북도민의 뜻을 모아 건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