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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맞춤형 설명회 개최

심이섭 기자 기자  2006.07.24 14: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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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부가 한·미 FTA와 관련해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한다.

산업자원부는 24일부터 8월31일까지 1, 2차로 나누어 지방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미 FTA 제2차 협상과 관련, 전국 13개 중소도시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이번 순회 설명회는 본격적인 상품양허 협상이 개시될 제3차 협상에 앞서 정부·업계간 양측이 특정 지역의 특정 업종별 영향을 점검,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구체적인 전략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특히, 한·미 FTA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영세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역조정지원 내용 및 절차를 설명, 구조조정과 상생협력의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익산을 시작, 안양, 마산, 여수, 청주 등 전국 13개 도시를 찾아갈 계획으로, 지역별 산업 여건에 따라 산자부의 업종 담당 팀장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귀금속 가공·섬유산업이 발달한 익산에는 섬유생활팀장이, 전기·전자산업이 특색인 화성·안양은 각각 반도체디스플레이팀장·디지털융합팀장이 선정되는 등 특화 업종에 초점을 맞추어 FTA에 대한 쌍방향 의견교환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