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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우연히 들어가는 공은 없다’

한종환 기자 기자  2010.06.11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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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FC 바르셀로나는 왜 유니폼에 광고를 넣지 않을까?

◆‘우연히 들어가는 공은 없다’

페란 소리아노 지음 / 강민채 역
잠 펴냄
360쪽 / 1만5000원

   
 
현대 마케팅에서 콘텐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최대의 화두이다. 세계적인 열풍을 만들며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애플의 성공 비결 또한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즉 콘텐츠의 승리라는 것에 이견이 없다.

이는 축구 구단뿐만 아니라 모든 상품, 특히 21세기의 변화된 시장 상황에서 고객을 상대하는 모든 산업에 적용될 수 있고, 적용되어야 하는 키워드이다.

FC 바르셀로나를 현재의 위치에 오르게 만든 장본인 가운데 한 명인 페란 소리아노(Ferran Sorino)가 수년 간 바르사 운영에 참여하면서 체득한 구단 운영과 마케팅의 혁신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감 없이 설명하고 있는 축구 매니지먼트의 바이블이다.

조직의 리빌딩부터 인사 관리, 재정 관리, 협상, 마케팅, 고객 관리까지 실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뽑아 낸 노하우는 유럽 리그라는 특수한 환경을 고려하더라도 충분히 설득력 있고 참고할만한 가치가 있다.

또한 딱딱한 강의식 서술이 아니라 관련된 에피소드와 유머를 섞어가며 풀어 쓴 서술 방식은 축구 마케팅과 구단 경영 노하우를 축구만큼 역동적이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한편의 드라마로 풀어주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