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탠다드차타드의 후원으로 이뤄진 ‘일과 삶의 균형’ 설문조사에서 서울지역 근로자들은 삶과 일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다드차타드와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과 삶의 균형’ 관련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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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안정모 부행장은 “설문에 참여한 서울지역의 근무자 중 31.6%가 근무 과다로 인해 이직을 고려한 적이 있다”며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근무시간 단축, 연·월차 사용 적극 권장 그리고 관련 프로그램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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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근로자는 일과 삶의 불균형을 겪고 있으며 대부분(78.3%)이 일과 삶의 불균형으로 인한 문제에 직면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3 이상의 응답자(35.6%)가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이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답해, 서울지역 근로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에 시작한 이번 조사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만 15세 이상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급에 상관없이 10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 목적은 전반적인 일과 삶의 균형 실태파악으로 △근로자들의 업무 및 생활 패턴 △일과 삶에 대한 근로자들의 만족도 △일과 삶의 건강한 균형을 성취하는데 있어 근로자들이 직면한 문제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는데 요구되는 해결 방안 등이었다.
SC제일은행 안정모 부행장은 “한국에서도 일과 삶의 조화에 관한 문제를 이해하고 직원들을 위해 일과 삶의 조화에 필요한 적절한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는데 신뢰할만한 지침서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설문조사를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 부행장은 “서울지역 근로자들은 주 48시간 이상 장시간 근무와 과다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근무시간 단축과 연·월차 사용 적극 권장 그리고 일과 삶의 균형 노력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C제일은행은 주 2회(수,금) 오후 6시 30분 퇴근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설문 결과는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이번 결과를 통해 아시아의 주요 도시인 홍콩과 서울의 일과 삶 균형에 관한 실태를 비교할 수 있게 됐다.
스탠다드차타드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홍콩의 비영리기구인 커뮤니티 비즈니스(Community Business),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이 함께 작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