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웅진케미칼(대표 박광업)은 이란 국영석유화학기업 '파지석유화학'과 내오염성 역삼투분리막(RO)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994년 국내 최초 역삼투분리막을 개발, 사업을 시작한 이후 단일납품으로는 사상 최대규모다. 국내 최대 석유화학회사의 정수시설보다 50% 이상 큰 규모이기도 하다.
내오염성 역삼투분리막은 미국의 하이드러노틱스, 다우필름텍 등 전 세계적으로 소수 업체만 생산하고 있는 첨단 제품이다.
내오염성 역삼투분리막은 유기물로 인한 부착현상으로 제품수명이 단축되는 것을 최소화, 기존 역삼투분리막에 비해 약 2배 이상의 내오염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세척주기가 길어 필터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내오염성 역삼투분리막은 지하수보다 유기물질이 많은 지표수(강, 호수 등) 정수처리에 더욱 효과적이며 기존 필터로 처리가 곤란한 폐수재활용 공정에 적용이 가능하다.
한편 미국, 일본에 이어 국내 최초로 역삼투분리막 개발에 성공한 웅진케미칼㈜은 현재 국내 역삼투분리막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해외 50여개국에 가정용 및 산업용 역삼투분리막 제품을 수출하는 등 국내 최고의 필터메이커로 자리잡고 있다.
웅진케미칼 박광업 사장은 "올해 세계 수처리 필터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필터부문의 해외 마케팅활동 및 판촉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특히 주요 수출거점인 미국, 중국, 인도 등 해외 수출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또 "전체 필터부문에 있어 작년 매출 872억원에 이어 올해 1150억원, 2012년 2000억원으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