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CJ오쇼핑(035760)이 10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홈쇼핑사업 위주의 'CJ오쇼핑'과 미디어컨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오미디어홀딩스'로 기업분할을 결정했다.
분할기일은 오는 9월1일이고 분할비율은 CJ오쇼핑이 0.55, 오미디어홀딩스가 0.45로 나누어지게 된다.
이는 인적분할 방식이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이 이 회사에 대한 지분율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분할후 보유주식은 55 : 45(CJ오쇼핑 : 오미디어홀딩스)로 나누어진다.
또한 오미디어홀딩스는 온미디어와 MBC플러스미디어를 자회사로 보유하게 되고 올 10월 중 재상장될 예정이다.
CJ오쇼핑은 이번 기업분할 목적이 △유통사업(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등)과 투자사업(미디어컨텐츠)의 분리를 통해 사업전문성 확보 및 경영효율성을 강화하고, △ 사업부문별 핵심사업에 대한 집중투자 및 시장·제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식시장에서는 이번 기업분할이 CJ미디어와 온미디어의 결합전 지배구도 변화로 해석하는 시각을 내비췄다.
이는 CJ그룹이 온미디어를 인수한 주목적이 CJ미디어와의 결합에 의한 방송컨텐츠 사업에서 규모의시너지 효과 창출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투자증권에서는 11일 오는 9월에 있을 기업분할 후 CJ오쇼핑(존속) 주당가치는 분할전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는 이번 기업분할이 존속회사의 기본적인 홈쇼핑 펀더멘털과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고 오히려 온미디어 인수로 인한 차입금 증가 부담이 완화(오미디어홀딩스로 부채 1,331억원 이전)된다는 점에서 존속회사의 주당 가치는 분할 전보다 오히려 높아질 것이라는 점을 제시했다.
반면 오미디어홀딩스(신설)에 대해서는 주식가치가 존속회사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신설회사인 ‘오미디어홀딩스'는 분할비율과 부채규모 및 자회사(온미디어, MBC플러스미디어)의 지분가치 등을 감안하면 분할 후 주당 주식가치는 존속회사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향후 CJ미디어어와의 합병 가능성 등의 추가적인 지배구도 변화에 대한 불투명성도 당분간 신설회사의 기업가치에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