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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1단 연소 구간에서 비행중 폭발, "3차 발사 준비"

김현경 기자 기자  2010.06.10 20: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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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10일 오후 5시1분 정상적으로 발사됐으나 이륙 137초 뒤 고도 70㎞ 상공에서 추락함에 따라 2차 발사 역시 실패로 끝났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5시 1분에 발사된 나로호는 이륙 후 137.19초까지는 정상적으로 비행했지만, 이후 지상추적소와의 통신이 두절됐다”며 “나로호 상단의 탑재카메라 영상이 밝아지는 것을 볼 때 나로호는 1단 연소 구간에서 비행 중 폭발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나로호 2차 발사가 1단 추진체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러시아와의 계약사항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러시아와 나로호 발사 계약에 2회 발사 중 러시아가 담당하고 있는 1단 추진체의 문제로 나로호 발사에 실패할 경우 추가로 1번 더 발사에 참여하는 조건부 3회 발사를 옵션으로 걸었기 때문이다.

한·러 연구진과 조사위원회는 이번 상황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며 교육과학기술부는 3차 발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은 나로호 실패에 대해 아쉬운 목소리와 함께 “준비가 덜된 나로호를 쏘아 올린 탓”이라며 정부에 대한 원망을 표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