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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모의평가, 2010 수능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6.10 17: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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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2011학년도 입시의 특징은 1)재학생의 수가 증가했고(27,080명 증가 : 634,336명 → 661,416명), 대부분의 대학들이 2)탐구 영역의 반영 과목을 2과목으로 줄임에 따라, 작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능 준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가운데, 가장 커다란 변수로 떠오른 3)EBS 방송교재 및 강의와 연계된 문항을 70%출제하겠다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발표가 있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6월 모의평가는 2011 수능에서 출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각 영역별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아직은 수능 준비가 부족한 시기이고, 출제 범위가 실제 수능보다 좁은 영역(수리 영역)이 있어, 전반적인 난이도는 2010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2009.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
∙ EBS 방송교재 및 강의와 연계된 문항이 예년과는 확연히 눈에 띄게 많이 출제되어, 전반적인 난이도에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 반영 비율이 높은 언, 수, 외가 유사한 표준점수가 나오도록 난이도를 조절하여 출제하였다. 즉, 지금껏 상대적으로 어려운 언어와 수리는 다소 쉽게, 상대적으로 쉬웠던 외국어는 다소 어렵게 출제하였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경우에는 선택과목간 유불리를 없애기 위해 난이도를 조정하였다.

전반적으로 2010 수능보다는 다소 어렵고, 2009.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출제되었다.

◦ 언어 영역은, 2010 수능보다는 약간 어렵고, 2009 모의평가 보다는 많이 쉽게 출제되었다.
∙어휘와 어법의 비중이 커졌다. 2010수능에서는 6문제 9점 배점이었으나, 7문제 12점 배점으로 늘었다.
∙문학보다는 비문학이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다. 비문학은 지문의 길이가 길어졌으나, 문학의 경우에는 낯선 작품들이 출제되긴 했으나, 문제 풀이에는 어렵지 않았다.
∙문학에서는 고전 시가와 고전 수필에서 3작품을 복합하고, 극은 출제하지 않았다.

◦수리 영역은, 가형과 나형 모두 2010 수능보다는 다소 어렵게, 2009.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출제되었다.
∙가형과 나형의 평균 점수를 맞추기 위해서 가형보다는 나형이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으며, 기출 문제에서 출제되었던 유형이 이번 시험에서도 또 다시 출제되었다.
∙상대적으로 어렵게 생각하는 <보기> 문항은 가형에서는 4문항, 나형에서는 1문항이 출제되어 2010 수능 정도로 출제되었다.
∙고난도 문항은 가형 24번(함수), 가형과 나형 공통 25번(상용로그와 수열이 통합된 문항)이었다.

◦외국어(영어) 영역은 2010 수능과 비슷하고 6월 모의평가 보다는 쉽게 출제되었다.
∙EBS 수능 교재에서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다수 출제되어 전체 난이도에 많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지문의 길이가 길어졌고, 어려운 유형인 빈칸 추론 문제가 7문항이 출제되었으나 문제 풀이에는 비교적 어려움이 없었다.
∙26번, 28번, 29번, 45번 문항이 상위권 변별을 위한 고난도 유형에 속하는 문제였다.

◦사회탐구 영역은 2010 수능과 비슷하고 6월 모의평가 보다는 쉽게 출제되었다.
∙기출 수능과 모의평가와 유사한 유형의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으나 답지를 까다롭게 구성한 문항과 생소한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일부 출제되어 등급 점수가 크게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다.
∙기출 문제의 유형을 다시 활용한 문항(윤리 6번, 세계사 19번), 가상 신문, 일기, 수행 평가서, 수업 상황, 노트, 연극 대본, 인터넷, 순서도 등 활용한 문항, 수리적인 계산 능력이 요구되는 문항 등 다양한 형태의 문항이 출제되었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사회․문화 1번), 올해 탄생 130주년이 된 신채호 선생(한국 근․현대사 15번) 등 시사적인 소재를 활용한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내용을 교과 개념과 연관 지어 출제한 문항이 출제되었다.

◦과학탐구 영역은 2010 수능보다 어렵고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되었다.
∙EBS 방송교재의 문항을 약간 변형한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으며, 접근 방식이나 묻는 내용이 다소 새로운 문항이 일부 출제되었다.
∙기출 수능과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유형을 약간 변형한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다.
∙제시된 자료와 묻는 소재가 참신한 신유형 문항이 일부 출제되었다.

EBS 방송교재 및 강의와 연계된 문항이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많이 출제되었으며, 반영 방법은 각 영역별로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대로 EBS방송교재와 강의를 반영한 문항이 눈에 띄게 늘어나 전체적인 난이도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 외국어(영어) 영역의 경우에는 지문의 내용을 기억할 수 있다면 문제 유형이 바뀐다고 해도 글의 내용을 쉽사리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EBS 방송교재를 활용하여 공부한 수험생은 상대적으로 문제 풀이가 용이했을 것으로 판단한다.
◦ 각 영역별 특징에 맞춰 EBS방송교재와 강의를 반영하는 방법을 달리하고 있다.

상위권의 별별을 위한 고난도 문항을 각 영역별로 골고루 출제하였다.
◦ 2010 수능과 마찬가지로 영역별로 고난도 문항과 중간 난이도 문항 등을 적절히 배합하여 고른 점수 분포를 유도하고자 하였다.
◦ 외국어(영어) 영역의 경우,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 문제를 7문제 출제하였으며, 상대적으로 쉬운 지칭 추론 문제와 연결사 문제는 출제하지 않았다.
◦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경우에는, 시사적인 내용이나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한 문항, 수학적 계산 능력을 요구하는 문항, 다양한 유형을 확대, 결합하는 유형의 문항들이 출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