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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의 김선권 대표 경영철학 ‘소통’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6.10 17: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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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카페베네(www.caffebene.co.kr) 김선권 대표는 성공한 사업가다운 기질이 다분하다. 사업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그 때 그 때 ‘정면돌파’로 해결하는 김 대표에게는 중요한 원칙이 있다. 바로 끊임없는 소통(疏通)이다.
   
 
   
 

소통의 방식은 질문에서부터 시작된다. 질문을 던진 후 아주 사소한 답변이라도 경청하고 고마움을 표해 주변 사람들을 ‘아군’으로 만든다. 연중 진행하는 365일 아이디어를 통해 점주들과 매장 직원은 물론 아르바이트생에게도 질문을 던지고 답을 구할 정도다. 최근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이디어 공모전만 봐도 그의 소통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다.

김 대표는 “기업이 가치를 정립하고 비전을 제시하면서 선포로만 끝나면 구호에 불과하다”며 “특히 프랜차이즈 사업은 소비자와 본사 외에도 가맹점이라는 트라이앵글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유기적인 소통으로 가치를 확고히 인식하고 비전을 위해 함께 나갈 길을 모색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대학 강연과 매장, 이벤트 현장에서도 김 대표의 격의 없는 소통은 이루어진다. 지난 5월27일 중앙대 경영학과에서 진행된 특강에서 김 대표는 젊은이들에게 도전정신과 현장 경험이 반영된 경영전략을 전달하는 자리에서도 학생들의 의견에 대해 신중히 경청하는 태도를 견지했다.

“가르치고 전달한다는 입장보다는 열정 넘치는 대학생들과의 만남이 더 소중한 자리지요.”
집무실이 아닌 매장에서 커피와 와플을 즐기며 고객의 반응을 직접 살피기도 한다. 고객 관점에서 이해하는 기업을 만들고, 그들이 원하는 가치와 서비스를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기 위해서는 고객들과 동떨어진 삶을 살아선 안 된다는 게 그의 논리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역사를 보면 작은 변화가 거대한 물줄기를 이뤄 큰 변혁을 이루었다”면서 “위대한 기업을 만드는 것 역시 소통에서 나온 작은 아이디어이며, 그 중심은 고객”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올해 300개의 가맹점 개설과 스타벅스를 능가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제1의 경영 목표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