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정사업본부는 아·태 6개국 우체국 국제특송(EMS) 사업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Kahala(카할라) CEO 서울회의’를 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회의는 황중연 본부장이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미국 우정 폴 보겔(Mr. Paul VOGEL) 부총재, 일본 우정 타카하시(Mr. TAKAHASHI) 부총재 및 호주 우정 그래엄 존(Mr. Graeme John) 총재 등 6개국 우정청 CEO와 새로 가입이 예상되는 영국 로열메일 아담 크로지어(Adam CROZIER) 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카할라 국제전략사업 발전을 위해 ▲ 항공소포에 대한 종·추적서비스 제공 ▲ 2006년도 사업 추진 현황 ▲ 2007년도 사업 전략 및 실행 방안 ▲ 새로운 사업 동반자 확대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카할라 국제전략사업은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호주, 홍콩 등 6개국 우정청이 국제특송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통합네트워크를 구축 하고 ’EMS 배달보장서비스’를 시행해 우체국 국제특송 품질을 향상하고 물량을 증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EMS 배달보장서비스’는 고객이 우체국 국제특송(EMS)을 접수하는 즉시 정확한 배달일자를 안내 하고, 공동 개발된 시스템을 통해 정시배달을 보장해 주는 제도이다.
배달이 지연될 경우 우편요금 전액을 배상해 주는 우체국만의 국제특송 서비스이다.
EMS 배달보장서비스가 시행된 이후 우정사업본부의 고객만족도 실태조사에서 많은 이용고객이 정시 배달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국내 국제특송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상반기 발송물량이 2,053천 통으로 전년도 194만7000통에 비해 5.5% 증가했다.
황중연 본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개방과 경쟁의 사업 환경 속에서도 우체국 국제특송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카할라 국제전략사업의 지속적 발전과 EMS 배달보장서비스를 통해 이용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국제특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