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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10개 업체가 총매출액 60%차지

유희정 기자 기자  2006.07.24 11: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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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건강기능성식품 제조업소들의 2005년도 매출액이 6856억원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공개한 '2005년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이는 2005년도 총 매출액은 지난해 5781억원보다 19%증가한 수치다.

이 중 최고의 매출액을 기록한 업체는 한국인삼공사로 140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 매출액은 1352억원, 수출액은 56억원을 나타냈다.

그 뒤로는 알로에마임이 848억원, 대상이 511억원, 남양이 355억원, 일진제약이 200억원 등을 기록했다.

이들 상위 10개 업소의 매출액이 4113억원으로 전체 6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판매가 많은 제품은 홍삼제품으로 1919억원의 매출을 나타냈으며 알로에제품은 971억원, 영양보충제품은 94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글루코사민함유제품은 643억원, 클로렐라제품은 576억원을 나타내 이들 5개 제품 매출액이 5058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제품의 매출액이 전체의 74%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건강기능성식품의 수출은 감소해 지난 2004년 638억원이었던 것이 2005년에는 423억원으로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임삼과 홍삼제품이 수출액의 312억원을 차지해 전체 7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매출액 증가는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하지만 종업원수가 20인 이하 업소가 전체 63%를 차지하고 매출액은 12%를 차지해 건강식품시장이 일부 업체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