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마산항 개발 민간투자시설사업에 대해 신대케이티드 대출 주선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마산항I-I단계 건설을 위한 민간투자사업 금융주간사로서 건설 및 운영자금으로 총2165억원 규모의 대출주선을 완료하고
사업시행자인 마산컨테이너터미널과 금융약정식을 가졌다.
이번 신디케이티드 대출에는 금융자문사 겸 주간사인 국민은행을 비롯해
경남은행 대한생명 부산은행 수협은행 알리안츠생명 흥국생명 등 7개사가 참여한다
또한 주요 출자자는 현대산업개발을 주간사로 SK건설 고려개발 한일건설 등 6개사로 구성된 시공컨소시엄과 국내 항만사업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인
경상남도와 마산시가 전략적 출자자로서 참여해 자본금 588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마산항이 완공되면 신규 하역장비와
12만평 규모의 컨테이너야드 및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합한 높은 물류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지역발전 촉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마산항 민간투자사업은 51만6000 TEU를 처리하는 컨테이너부두 2선석과 다목적부두 2선석 및 관리부두 1선석으로 구성된 총5선석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총투자비는 3301억원으로 예상된다.
사업추진은 BTO(건설-이전-운영)방식으로
진행되며 항만 준공과 동시에 항만시설의 소유권은 정부에 귀속되고 정부는 관리운영권을 50년 동안 사업시행자인 마산컨테이너터미널에게 부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