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성인오락실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성인오락실에서 발견된 위폐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상반기중 위조지폐 발견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중 발견된 위폐는 1만4311장으로 전년동기(6345장)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중 발견된 위폐장수(1만2889장)보다도 1422장이나 초과하는 규모다.
이중 올해 상반기 중 성인오락실에서 발견된 위폐는 1분기 2451장, 2분기 3442장으로 총 5893장이 발견됐다.
특히 일반국민이 발견해 신고한 위폐 6350장 중 성인오락실 발견 위폐가 92.8%를 차지했다. 성인오락실이 급증하면서 성인오락실에서 사용되는 위폐수도 덩달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성인오락실에서 발견된 위폐는 2687132아바사 등 44종에 달했다.
한편 상반기 만원권 위폐 발견장수는 9872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6배가 증가한 반면 5천원권 위폐는 3987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3.8%감소했다.
만원권 위폐는 성인오락실 발견위폐를 제외하더라도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만원권의 정사 100만장당 위폐 발견장수는 지난해 상반기중 2.7장에서 올해 상반기 중 14.4장으로 5배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