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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광고시장 ‘변화의 바람’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6.09 15: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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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네이버가 자사 검색광고 대행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광고업계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네이버는 광고대행사인 오버추어를 통해 주요 검색광고를 진행해 왔지만, 올해 계약 만기를 앞두고 오버추어와의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대행 제도 개편, 자사 검색광고 설명회 개최 등을 볼 때 오버추어와의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종합 광고대행사 미디오션 총괄 김향석 이사는 “네이버의 이러한 움직임은 검색 광고를 통한 수익을 더욱 증대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면서 “오버추어와 결별하게 된다면, 검색 광고 시장의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대대행사에 영업 대행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색 광고 시장의 활성화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함께 광고 시장의 혼탁 양상 우려라는 부정적인 측면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검색 광고를 대행하는 소규모 업체들이 많아지면, 네이버는 더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지만 광고 업체들의 난립으로 이어지면 온라인 광고 대행 시장이 혼란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디오션 김향석 이사는 “아직 네이버 측이 적극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는 만큼,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네이버가 검색 광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면 광고대행사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면서 “그렇게 된다면 도태되는 기업과 성장하는 기업이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온라인 광고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검색 광고 시장이 네이버의 검색 광고대행 제도 개편으로 어떤 국면을 맞이할지, 광고업계에서는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