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에서 여중생을 납치해 성폭행 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길태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9일 오전,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고도 뉘우치지 않는 점을 고려해 김길태를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 시킬 필요가 있다"며 사형을 구형했다. 또한 30년간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길태는 최후진술에서 "검찰이 증거를 가지고 범행을 인정하라고 해서 인정 했지만 범행 일체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피고인 생명의 존엄성을 따지기 전에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보통의 아이들처럼 밝게 자라며 꿈을 키웠던 피해자를 생각해 달라"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피고인 심문에서도 김길태는 검사의 질문에 "기억나지 않는다", "그부부은 말 안하겠다", "말하기 싫다" 는 등 시종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했다.
김길태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25일 오전 부산지방법원 301호 법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