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중량물운반전문선사인 티피아이메가라인사가 발주한 반잠수식 중량물운반선 메가 패션호를 건조해 인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박은 길이 203m, 폭 63m로 최대 12.5노트의 속력과 5만3000톤의 탑재 능력을 갖춘 세계 두 번째로 큰 반잠수식 중량물운반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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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수심 22m 잠수성능 테스트 장면> | ||
특히 수중에서 잠수해 작업을 하는 탓에 각종 해양구조물 운반 작업시 안정적으로 위치를 제어하기 위해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자동제어시스템을 장착했다.
일반 상선의 경우 엔진이 고장 나면 운항이 불가능 하지만 이 선박은 4대의 전기추진 시스템을 채택, 2대의 발전기로 운항중 고장이 나더라도 나머지 발전기가 전력을 공급하여 어떠한 경우에도 운항이 보장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국내 빅3 조선소가 수출하는 대형 해양플랜트들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운반할 수 있는 반잠수식 수송선을 보유한 네덜란드 도크와이즈사에 전적으로 의존해야만 했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은 이 선박의 인도와 함께 티피아이 메가라인과 10년의 장기 용선계약을 맺어 점차 대형화 되는 선박 블록과 해양 구조물의 수송 수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 생산전략그룹 강승우 이사는 “4만톤 이상의 해양구조물 운반 및 진수가 가능한 선박을 확보하게 돼 도크와이즈사의 독점적 지위에 따른 과도한 운송비 절감에 기여하게 됐다”며 “한국 조선업계 해양구조물 분야의 원가 경쟁력 향상과 수주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