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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중국 공략위해 칭다오공장 확장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7.23 12: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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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S전선은 산업용 냉동공조분야에서 중국시장을 본격 공략키 위해 중국 산동성 칭다오에서 공장 확장에 나섰다.

   
LS전선은 지난 97년 산동성 핑두에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산업용 냉동공조 법인을 설립해 흡수식 냉온수기를 생산•판매해 왔으며, 이번에 사업 확대를 위해 1000만 달러를 투입해 공장을 칭다오 청양구로 확장•이전했다.

LS전선은 이번 칭다오공장의 준공을 통해 흡수식 냉온수기를 비롯해 터보냉동기, 가스히트펌프, 팬코일 유니트 등 산업용 냉동공조분야 전제품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LSAS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산동성을 포함 동북, 화동, 서부 등 중국의 6대 권역별 주력 제품을 선정하는 등 영업전략을 차별화해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2배 성장한 3000만달러, 오는 2010년에는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려 중국 냉동공조분야 톱 5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LSAS는 LS전선이 지난해 국산화에 성공한 빌딩 냉난방시스템인 GHP를 처음으로 중국 현지에서 생산•판매키로 하고 이 제품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장이 들어 선 청양구는 94년 칭다오 북부에 조성된 공업단지로, 5500여개의 외국기업과 13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칭다오항과 인접해 물류요충지로 꼽히는 곳이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위총 칭다오 부시장, 리슈에하이 청양구 당서기 등 중국측 관계자와 구자열 부회장, 심재설 전무를 비롯한 LS전선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