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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냉면 나트륨 함량 ‘위험 수위’

하루기준치 최고 2배 달해…전문가 우려

이진이 기자 기자  2010.06.09 08: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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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름철 별미인 시판 냉면의 1끼당 나트륨 함량이 하루기준치의 최고 2배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돼 섭취시 주의 필요하다.

9일 컨슈머리서치에 따르면 시판중인 4개사 15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 조사 결과 1회 제공량(1끼당) 나트륨 함량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하는 하루 기준치(2000mg)를 훌쩍 넘고 있어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오뚜기 면사랑 김장동치미 물냉면(500mg)의 경우 1회 제공량 나트륨 함량이 3820mg으로 하루 기준치의 거의 2배(191%)에 이른다.

만일 오뚜기 물냉면으로 3끼를 먹었을 경우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치의 6배를 초과하며 살인적인 양을 섭취하게 되는 셈이다.

물냉면중 나트륨 함량이 가장 적은 제품은 CJ프레시안의 횡성한우육수평양물냉면으로 1670mg을 포함하고 있어 하루기준치의 84%에 달했다.

비빔냉면중에서는 오뚜기의 함흥 비빔냉면이 960mg으로 하루기준치의 48%로 비교적 양호했다.

전반적으로 비빔냉면보다 물냉면의 나트륨 함량이 훨씬 높았다. 이는 육수를 많이 부어 먹는 물냉면의 특성상 육수의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함량을 높이기 때문인 것.

또, 육수에 적셔먹는 메밀소바류도 이 같은 이유로 나트륨 함량이 비빔냉면보다 훨씬 높은 실정이다.

컨슈머리서치는 물냉면을 먹을 경우에는 육수를 마시지 말고 가급적 건더기만 먹고, 비빔냉면도 비빔장 양을 조절해 가급적 싱겁게 먹는 식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컨슈머리서치는 정부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의 인증(제2010111580)을 받은 소비자 문제 전문 연구소로 소비자와 밀접한 식품, 생활용품, 전자제품 등 상품 분야의 리서치 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