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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다양한 경제교육 기회 적어

배샛별 기자 기자  2006.07.23 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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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청소년들은 다양한 경제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거나 교과 내용이 어려워 경제에 대한 지식이 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청소년 경제캠프' 참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의 경제지식 및 이해도가 낮은 이유로 응답 학생들의 44.2%는 '경제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점'을 꼽았다.

다음으로 '교과내용이 어렵고 지루한 점(23.1%), '교과내용이 부족한 점(11.5%)' 순으로 응답했다.

설문에 응답한 학생 중 관반수(55.8%)가 경제현상이나 경제교과내용에 대한 자신들의 이해도가 보통수준이라고 답변한 반면 34.9%는 낮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학생들은 경제교과 내용 중 '환율 및 국제수지'(40.8%)가 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뒤를 이어 콜금리(14.3%), 국민소득과 경제성장 관련 경제지표(10.2%), 경기변동과 인플레이션(10.2%), 화폐와 금융(10.2%) 등을 어려워한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은 경제과목 학습을 위해 주로 신문의 경제면 등을 활용(36.8%)하거나, 자습서를 활용한 자율학습(24.1%)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고등학교 학생 45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경제캠프'는 한국은행 인천 연수원에서 24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