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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지구 24일 첫삽… 본궤도 시작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7.23 09: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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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의 베네치아 건설을 목표로 한 인천청라지구 건설사업이 24일 첫 삽을 뜨며 본궤도에 오른다.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는 동북아 경제중심지 실현을 선도할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기공식을 이호웅 국회 건설교통위원장, 안상수 인천시장, 추병직 건교부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인천청라 경제자유구역은 완벽한 기반시설 구축,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저렴한 부지 제공 등 글로벌 경영기준에 부합하는 맞춤식 경영 지원으로 최적의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거점지로서 우리나라가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으로 발돋움하는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공은 청라지구 중앙에 청라도 자연수림대와 공촌천, 심곡천의 친수환경을 살려 23만여 평의 중앙호수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북한까지 조망할 수 있는 시티타워와 운하 등을 건설해 경제자유구역의 랜드 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차가 없는 자동크린넷시설, 최첨단의 U-City를 도입하고 노약자가 물리적, 심적 장애 없이 이동 가능한 무장벽(Barrier Free) 도시 개념을 적용해 한 차원 높은 새로운 도시건설을 이룩한다는 계획이다.

토공 김재현 사장은 “동북아 경제중심도시 건설을 위한 선도 사업으로서 인천청라 경제자유구역을 세계 수준의 명품도시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청라지구는 면적 538만평에 사업비 5조6000억 원을 투입해 2012년 공사가 완료되며, 국제 업무 및 상업, 관광 및 레저, 첨단화훼 등 직접투자 사업규모는 31조원, 생산유발액 114조원, 고용유발효과 27만7000명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