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려는 착한 소비가 트렌드화되면서 유통업계가 다양한 친환경, 에코 제품을 출시하여 인기를 얻고 있다. 가전업계에서는 전기를 덜 쓰는 절전가전이 줄이어 출시되면서 전기세와 온실가스 절감에 힘쓰고 있으며,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세제와 1회용 용기 등 생활용품시장에서도 친환경바람이 불고 있다.
◆ 가전업계, 절전기능 확산
삼성전자의 버블 에코 세탁기는 세탁력을 높이는 거품 발생량을 기존 제품보다 2배로 높였지만, 전기 사용량과 세탁 시간은 절반으로 줄였다.
버블 발생량을 2배로 늘린 파워 버블엔진으로, 세탁 시작 후 2분만에 고운 세제 거품을 옷에 깊숙이 침투시켜 세탁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세탁시간과 전기사용량을 일반 드럼세탁기와 비교해 절반 이하로 줄인 것이 특징으로, 1회 세탁에 시간은 55분, 에너지는 210kwh에 불과해, 기존 드럼세탁기의 세탁비를 반 이상 절약하는 알뜰한 세탁이 가능하다.
또한 물 없이 고온의 공기만으로 살균과 탈취가 가능한 에어워시 기능을 강화, 99.9%까지 살균이 가능한 '에어살균'과 옷감의 냄새를 제거하는 '에어탈취', 손쉽게 이불의 먼지와 세균 까지도 제거할 수 있는 '이불털기' 코스가 추가됐다.
밥솥업계에서는 에너지소비 효율 1등급 밥솥이 줄줄이 출시되면서 밥솥의 절전 기능이 중요시되고 있다. 리홈(www.lihom.co.kr)의 IH전기압력밥솥 쥬얼리 시리즈(모델명: LJP-HK100GD 외)는 에너지소비 효율 1등급을 받은 제품으로, 특히 예약보온기능이 있어 원하는 시간에 따뜻한 밥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소한의 전력을 이용해 일반 보온에 비해 약 40%의 전기료가 절약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밥맛은 기존대로 유지하면서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통해, 맛있는 밥맛과 절전을 동시에 잡았다.
쿠첸(
www.cuchen.com)도 에너지소비 효율 1등급인 절전형 밥솥 비너스(모델명: WHA-VE1000GD)를 출시했다. 취사 및 보온하는 동안 전력소비를 최소화해 에너지 절약과 전기료 절감은 물론, 맛있는 밥맛도 유지하여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준다.
리홈과 쿠첸에서 각각 출시된 에너지소비 효율 1등급의 10인용 IH압력밥솥은 3등급 밥솥보다 연간 전기료가 약 8.63% 저렴한 수준이다. 100만 가구가 1등급 밥솥을 5년간 사용한다면, 3등급 사용시보다 약 172억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린나이코리아의 에코레인지(모델명: RTR-N300)는 이산화탄소와 가스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해 지구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제품이다. 국내 최고 열효율(54%)의 실드 버너를 채택하여, 열효율 46%의 일반레인지 대비 연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68kg까지 절감해 준다. 10년 정도 사용했을 때는 어린 소나무 264그루를 더 심는 효과가 있다. 또 고효율 버너로 단시간에 조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레인지 대비 연간 가스비를 16.5% 정도 아낄 수 있다.
◆ 세제 · 1회용품도 친환경이 대세
생활용품기업 애경의 2010 친환경 스파크는 찬물에서도 더운 물에서와 동일한 세척력을 발휘한다. 세탁용 세제로는 국내에서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찬물세척력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86% 줄였다.
또 최근 출시한 리큐는 농축 겔 형태로 만들어져 기존 액체세제의 절반 정도만 사용해도 뛰어난 세척력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계량이 가능한 용기 뚜껑에 세제를 담아 그대로 세탁기에 넣어 사용하면 된다. 1년에 2만2176㎖의 세제를 사용하는 4인 가족이 5만2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파파야플러스의 천연 원료로 만든 세탁용 세제는 모과와 야자 등의 추출물을 사용, 화학세제에 비해 탁월한 세탁력을 자랑하면서도 환경 오염이나 피부 자극에 대한 걱정은 크게 줄였다. 식물성 계면활성제가 피부에 자극 없이 오염물을 분해해 세제찌꺼기가 남지 않고 헹굼물도 많이 들지 않는다. 특히 석유계 계면활성제 이외에도 형광증백제나 인공방부제, 색소 등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았으며, 일반 세제와 달리 100%에 가까운 생분해도를 자랑한다.
국내 최대 균일가 생활용품 기업 다이소(www.daiso.co.kr)의 ‘자연 그대로 황토 종이식기’와 ‘자연그대로 녹차 종이식기’는 환경 호르몬이 없는 친환경 1회용 종이 식기세트이다. 100% 천연 펄프에 원적외선을 발산하는 국내산 황토와 항균기능이 있는 녹차를 넣은 제품으로 황토의 원적외선 효과 및 보온성, 항균력, 탈취효과가 우수하다.
한편, 일반 종이도시락이 과일을 2∼3일간 보존할 수 있는데 비해 ‘황토 도시락’은 음식 보존력이 높아 과일을 약 일주일 이상 보존시킬 수 있다. ‘녹차 종이식기’도 항균기능이 있어 음식물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고, 음식물을 담을 때 녹차의 영양성분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리홈 광고홍보팀 윤희준 팀장은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에코, 친환경, 그린 제품이란 말이 유행하면서 환경을 생각한 착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착한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기업들도 이를 반영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환경도 생각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