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장기불황과 주5일근무제 시행 등으로 음식점 ,술집수가 크게 줄었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올3월 현재전국의 식품접객업소( 음식점, 술집등)는 모두 69만8088개로 지난해 12월 71만4070개보다 무려 1만5982개나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2001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국내 식품접객업소수는 2001년 68만7319개에서 2002년 70만9148개, 2003년 72만7843개, 2004년 73만1466개로 피크를 이룬 뒤 지난해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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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특히 서울의 일반음식점수는 지난해 11만8808개로 줄더니 올 3월에는 11만2567개로
지난 연말보다 무려 624개가
줄어들었다.
서울 지역의 이같은 현상은 주5일근무제 시행 확산에 따른 충격파가 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로인해 서울지역 일반음식점수가 사상 처음으로 경기도(11만4929개)보다 적은( 2362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도의 일반음식점수를 연도별로 비교해보면 서울의 일반음식점수는 지난 2002년
11만8849개로 경기도(10만9507개)보다 9342개나 앞섰으나 2003년에는 격차가 4203개로 줄었고(서울 12만743개, 경기도
11만6540개), 2004년에도 1608개밖에 앞서지 않았다. ( 서울 12만1471개로 경기도11만9863개)
한편 지역별로 2002년에 비해 올해 일반음식점이 늘어난 곳은 강원(432개), 경기(5422개), 충남(1979개),
경북(829개), 경남(390), 제주(246개) 등이며, 서울( -6282개)과 부산(-497), 대구(-2205), 인천(-1882),
광주(-1059), 대전(-523) 등 주요 대도시는 대부분 큰 폭으로 점포수가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