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6월말 판재류 유통 재고량은 77만 1000톤으로 전월대비 9000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 지수로는 129.2%로 전월비 1.5%p 감소하고 한 것.
한국철강협회가 170여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6년 6월말 판재류 유통재고 현황에 따르면 중후판은 2만1000톤, 전기아연도가 2000톤 증가한 판면 열연 3000톤, PO 1만2000톤, 냉연 9000톤, 용융아연도 8000톤 등 감소했다.
이는 올 1월 100만톤에서 2월 102만9000톤으로 증가한 이후 3월 90만9000톤, 4월 80만 9000톤, 5월 78만톤으로 감소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판재류 유통 재고가 이처럼 감소세를 이어간 것은 국내 공급부족과 수입량 감소에 따라 열연강판, 냉연강판이 전월에 이어 재고가 감소했으며, 조선선업 호황에 따른 후판 수요가 증가했으나 국내 후판의 수급 부족으로 인한 수입량 증가에 따라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협회는 분석했다.
철강협회는 “국내 경기 부진으로 수요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휴가철 판재류의 수요부진으로 유통상들의 판매부진이 예상된다”며 “포스코의 열연과 냉연 합리화 이후 생산성은 증가했으나 기수주 물량 본격 출하로 이번 달은 재고 미증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