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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발행 2조 돌파…'대우증권 4천억 선두 차지'

류현중 기자 기자  2010.06.07 11: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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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5월 ELS(주가연계증권)발행규모가 지난 2008년 이후 최초로 2조원을 초과했다.

7일 동양종합금융증권 리포트를 살펴보면 5월 ELS 발행규모는 전월대비 3901억원(81건) 증가한 2조1480억원(909건)을 기록했다.

이 중 국내지수와 해외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상품이 크게 늘었으며 기초자산 개수별로 1개 41%, 2개 59%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산 2개로 구성된 ELS 중에서는 △HSCEI+KOSPI200 △HSCEI+국민은행 △KOSPI200+삼성전자△KOSPI200+하이닉스가  높은 활용도를 나타냈다.

◆ 국내외 지수 기초자산 ELS상품 증가

유형별로는 지수형(36.5%), 해외 지수형(33.3%), 종목형(22.1%), 혼합형(8.1%), 해외 종목형(0.01%)이 각각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국내종목 감소분을 국내지수와 해외지수가 흡수해 전체 ELS 발행증가를 이끌었다는 게 파생상품팀 분석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중호 연구원은 “개별 종목을 활용한 ELS를 발행하기에는 당시의 주가가 부담스러웠던 측면에서KOSPI200 등 지수를 활용한 ELS 상품 수요 및 발행이 확대됐다”며 “동시에 기존 상품의 만기가 도래해 재발행된 측면도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기초자산으로 활용된 종목 50개 중 삼성생명, 한화케미칼, LS 산전 등이 신규 활용됐으며 KOSPI200,삼성생명 등 한 개 기초자산을 활용한 원금비보장형 ELS가 크게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지수가 해외지수 대비 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6월 이후 현재까지 누적발행규모 국내외 지수/종목 상위 5위로는 △KOSPI200 △HSCEI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LG 전자 순으로 집계됐다.

해외 지수의 경우 홍콩H지수(HSCEI)의 활용이 7955억원 규모로 전월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이번엔 러시아지수(RDXUSDI)가 최초 사용됐다.

ELS 기초자산으로 사용된 국내 개별 종목을 살펴보면 모두 50개로 지난 4월 57개에서 7개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지수 및 종목에서 한 개의 기초자산을 활용한 원금비보장형 ELS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지난 3월 이후 일부 종목에 대한 쏠림 현상이 감소, 기존 상품구조에서 탈피한 새로운 유형이 개발되면서 한 개의 기초자산을 이용한(1 Star) 상품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회원사별 발행 동향별로는 5월 ELS를 발행한 총 20개사 중 발행규모 및 건수 모두 대우증권이 3994억원(114건)으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IBK 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 뒤를 이었다.

사모 비중이 높은 회원사로는 맥쿼리증권, SC 증권, SK 증권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