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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재팬, 일본 유통사에 판다

소주 판로 확대 위해

김소연 기자 기자  2006.07.21 15: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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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진로의 일본 수출제품  판매를 전담해온 진로재팬(일본 판매법인)이  일본 유통업체에  매각된다.

21일 진로의 최대주주인 하이트맥주에 따르면  UBS증권을 주간사로 선정 진로재팬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진로재팬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업체는 일본 내 대규모 유통망을 갖춘 주류업체와 유통업체, 해외펀드 등 7∼8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금은 3500억∼4000억원 선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이트맥주와 UBS증권은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안에 1차 인수 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하이트맥주측은 "소주 경쟁사인 두산이  일본 주류업체인 산토리와 연계해 시장을 넓히고 있어  현지 대형 유통망을 갖춘 업체에 판매를 맡겨 시장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로는 그동안 마산 공장에서 일본 수출용 제품을 생산하고, 100% 출자 법인인 진로재팬에서 일본 내 판매를  맡아왔다.
 
이에따라  진로는 하이트맥주가 진로를 인수하기 이전부터 마산공장과 함께 매각을 추진해온 바가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일본 재팬만 매각하고  마산공장은 종전데로 진로가  보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