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친환경 먹거리부터 친환경 제품, 친환경 인테리어 등 곳곳에서 ‘친환경’이 핫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환경 오염이 증가하고 건강한 삶이 중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친환경에 대한 니즈는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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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가로병원 수술실 전경> | ||
지난 해 10월 개원한 관절척추특화 바로병원(원장 이철우)은 지상 12층, 지하 1층에 총 150병상 규모로 전 병실을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여 시공하였다. 병실 뿐 아니라 수술실에도 ‘무균무진 청정시스템(크린룸)’과 자연광 LED 무영등을 설치해 병원 안팎의 병균을 차단하고 수술에 적합한 온도와 습도로 최적화 된 수술환경을 갖췄다.
이철우 바로병원 원장은 “수술실의 친환경 시스템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공관절 수술 후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이 2차 감염인데, 무균 무진 청정시스템으로 감염균의 침입을 막아 수술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전문병원인 미즈메디병원은 복도·대기실·병실 등 병원 내부가 햇살로 가득하다. 지하 2층 부터 지상 8층의 병원 건물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선큰 가든(Sunken Garden) 이 있으며 1~5층 까지는 한쪽 벽면이 전부 단열유리로 되어 있어 에너지 절감은 물론 복도 끝까지 자연 채광 들어와 병원 내부를 환히 비춘다.
햇빛은 몸의 면역기능을 높여주고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의 생성을 돕는다. 또 우울증에 관여하는 멜라토닌의 분비를 줄이고 세레토닌의 분비를 늘려 임신중이나 산후 우울증에 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임산부의 우울증은 태아에게 미칠 영향을 우려해 약물처방을 꺼리기 때문에 자연의 햇빛이 우울증을 예방하는 보약이 될 수 있다.
서울재활병원도 장애를 안고 있는 성인 및 청소년, 소아들의 빠른 재활을 위해 친환경 녹색 공간 을 연출했다.
재활병원 환자들의 특성상 일반병원과 달리 장기간 병원에 머무르는 환자들이 많고 뇌성마비나 자폐증 등 정신적, 신체적으로 불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병원 환경이 환자들의 재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따라서 장기간 재활치료를 해야 하는 장애아동의 병원에 대한 두려움을 최소화하고 가정과 같이 편안함을 유지하기 위해 병원 인테리어에 원목과 같은 친환경소재를 사용해 인위적인 병원 느낌을 줄였다.
바로병원 기획홍보실 김종환 실장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병원의 경영에 기여하는 친환경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건강이다”며 “환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에서는 수술성공률을 높이고 빠른 치유를 돕는 친환경 시스템의 도입이 늘어 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