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가 협력사 직원들의 6시그마과정 교육을 통해 부품 품질향상과 비용절감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구미러닝센터에서 지난 3월부터 상반기 동안 협력회사 직원들 20여개회사 40여명을 대상으로 ‘문제해결형 6시그마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 과정은 협력회사로부터 들어오는 부품의 품질을 높이고 협력회사 6시그마 추진리더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 과정에는 각 협력회사에서 LG전자 구매 또는 품질 부서와 거래하는 담당자 중 6시그마 교육이수자 또는 6시그마 그린벨트 보유자가 참가했으며, 별도의 교육비 없이 무료로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각사별 2명이 1팀을 이뤄 부품의 품질 개선을 주제로 테마를 하나씩 선정해서 교육기간 내내 학습과 개선활동을 병행했다.
실제 현업에 적용한 결과 참가업체들은 금액면에서 공정개선, 품질검사 비용 등에서 약 10억원을 절감했고, 품질을 30% 이상 개선하는 등 교육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6시그마 각 단계별 교육 후, 현업에서 프로젝트 활동을 수행하고, 이 결과에 대해 LG전자 6시그마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받는 방식으로 교육과 연계된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초보자들이 대부분인 프로젝트팀이 엄청난 성과를 거둬들인 것이다.
하반기 교육은 교육 신청을 낸 협력업체 직원 중 일정 자격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8월초에 실시될 예정이다.
LG전자 구미러닝센터는 2004년부터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춘 현재 방식의 협력회사 핵심인재교육을 시작해 교육생을 현장혁신 지향형 인재로 육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800명의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이 곳을 거쳐갔을 정도로 협력회사 인재 육성의 산실로 자리잡았다.
차세대리더과정, 신입사원교육, 인사전문가과정이 곳의 교육프로그램은 협력업체들 사이에서는 핵심인재가 반드시 거쳐야 할 프로그램으로 인식되고 있다.
LG전자 인재육성팀장 최종국 상무는 “6시그마 혁신활동, 인재육성, 비용절감의 효과가, 자사에는 입고품질 제고의 성과가 있었다”며, “상생경영과 동반성장을 위해 내달초 실시되는 하반기 교육부터는 교육 참가자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