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진그룹(회장 조양호)이 수해를 입어 식수난에 고통받고 있는 강원도 지역 수재민 지원을 위해 생수 6000상자를 지원했다.
20일 한진그룹은 폭우 피해가 가장 큰 양양·인제·평창 지역 수재민의 식수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3개 지역에 각각 생수 2000상자씩 모두 6000상자(BOX당 1.5리터 12개, 총 7만2000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양양·인제·평창 3개 지역은 이번 수해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곳으로, 이 곳 주민들은 식수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전염병 등에 노출되어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한진그룹은 한진택배 차량을 이용해 수해지역에 생수를 전달한데 이어,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수해지역 피해 복구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진그룹은 1999년 문산·파주 등 홍수피해지역과 2002년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강릉 지역에 생수를 전달하기도 했으며, 2003년에는 태풍 매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에 복구 성금과 생수를 지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