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HSBC 그룹은 리더쉽 함양을 위해 전세계 48명의 대학생을 선발,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범선을 타고 항해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에서는 4명의 대학생(허정필-홍익대, 주형태-건국대, 김종찬-경원대, 김미희-연세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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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사이먼 쿠퍼 행장과 SIFE 참여학생들 | ||
선정된 48명은 국제 대학생 단체인 SIFE (Students in Free Enterprise)에 참여하는 학생들로, 한국, 브라질, 중국, 이집트, 인도, 멕시코,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미국 10개국에서 선발됐다.
데인 메리 리차드슨(Dame Mary Richardson) HSBC 교육 위원회 대표는“많은 나라의 SIFE 학생들이 참여해서 너무 기쁘다. HSBC 교육 위원회는 청소년 범선 위원회와 SIFE 등 여러 교육 프로젝트를 후원해 청소년이 스스로 자신감과 자부심을 키우고, 성공을 경험하며, 지역 사회의 미래를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이번 항해에 참여한 건국대학의 주형태 학생은 “다양한 국적, 인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항해를 통해 협동, 리더쉽, 다양한 문화에 대한 존중 등 여러가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참가 학생들은 프린스 윌리엄호(Prince William)에 승선해 24시간 동안 교대로 항해를 책임졌으며, 기업인 정신과 리더쉽을 키울 수 있는 팀 프로젝트도 수행했다.
이번 항해의 총 책임은 청소년 범선 위원회의 마이크 러브그로브 (Mike Lovegrove) 선장이 맡았으며, 전문 선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도우미 역할을 했다. 이들은 영국 브릭스헴을 출발하여 벨기에의 브뤼헤를 거쳐 런던으로 오는 항로를 따라 800 해리를 항해,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 (현지시간)에 종착지인 런던 타워 브리지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