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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소프트 '구리 광산, 루머 광산 되나'

류현중 기자 기자  2010.06.04 15: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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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현재 핸디소프트 주가에 '구리광산'이란 키워드는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듯 보인다.

4일 소폭 등락세를 보이던 핸디소프트 주가는 최근 우라늄 발견 소식과 관련해 “루머일 뿐”이라는 업체 해명으로 돌연 급락세로 돌아섰다.

핸디소프트 관계자는 "구리광산 개발을 목적으로 시료를 채취하고 채굴하는 등 작업을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우라늄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세계경제가 유럽발 위기 등으로 불안한 행보에 증권시장은 특정 관련주들이 호재를 누렸다. 그 중에서도 금․구리를 비롯한 원자재가격 상승하면서 원자재 테마주들의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따라서 케이아이씨와 글로윅스를 비롯한 몽골 구리개발 산업에 뛰어든 핸디소프트 등 주가가 연일 상승행진을 보였다.

증권가에서 핸디소프트는 ‘루머 캐는 광산’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핸디소프트가 몽골 광산업체 지분 51%를 취득키로 했다는 사업시작을 발표하면서부터 관련 업체에 비해 많은 루머를 양산(?)했기 때문이다.

당시 핸디소프트는 지분취득 공시와 더불어 몽골 구리광산의 제1광화대 1차 시추결과 깉이 150m, 폭 100m, 길이 500m의 황동광 광화대가 발견됐다고 알렸다.

이후 각종 게시판에는 몽골광산 규모가 10조원대 이른다는 소문이 번졌으며, 회사 측은 “알아봐야 한다”는 미지근한 답변을 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4월만해도 구리값 급등과 맞물리면서 핸디소프트 주가는 한달사이 주가가 105% 급등키도 했다.

최근 유럽발 위기설로 금에 대한 관심이 재부각되면서 두 번째 광산루머가 양산됐다. 이번엔 몽골 구리광산에 금이 발견돼 금광발굴작업을 시작했다는 소문이었다. 아예 ‘금광 발견 공시’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이 생기기도 했다. 주가에 영향을 미친 건 두말할 나위도 없었다.

끝으로 4일 우라늄 루머 역시, 최근 원자력 발전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함께 생겨난 것으로 증시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원자력발전에 필수 원료로 부각되고 있는 우라늄이 몽골 광산에서 발견됐다는 소문에 이번에도  회사 측은 “루머일 뿐”이라고 해명해야 했다.

이처럼 핸디소프트의 몽골 구리광산이 ‘루머 광산’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회사 측은 반년 사이 굵직한 루머 해명만 두어 번이나 한 셈이다.

한편, 우라늄 해명과 함께 현재 핸디소프트 주가는 전일대비 3.98%하락한 845원에 장을 마치며 2거래일 째 하락마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