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본격적인 휴가시즌이 시작되는 7월21일부터 8월15일까지를 하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KTX 증편, 정기열차 운행일자와 구간을 연장 하는 등 편안한 하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수송체제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피서객이 몰리는 경부선에 KTX 왕복 임시열차 3개편(각 20량)을 운행한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임시열차의 경우 KTX 비운행지역을 중심으로 피서지와 연계될 수 있는 구간에 집중 투입된다.
새마을 임시열차는 오전 일찍 출발해 밤늦게 돌아오는 스케줄로, 경부선은 서울~해운대, 울산에 각 1회 왕복, 호남선은 용산~목포, 전라선은 용산~여수에 각 1회 왕복 임시열차가 투입된다.
또 무궁화호는 경부선 서울~마산, 호남선 용산~광주, 장항선 용산~장항에 각 하루 1회 왕복 운행이 추가된다.
정기열차 운행 구간도 연장된다.
피서철마다 승객 수요가 몰리는 7월31일부터 8월4일까지 5일간 1353, 1354열차의 대전~제천구간이 대전~강릉 구간으로 연장되고, 이 기간 중 1359, 1360열차는 대전~제천에서 대전~영주로 연장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