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휴먼링크는 인재파견의 사관학교로 불릴 만큼 내실 있는 성장을 거듭해 왔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노동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사업다각화 전략 수립, CI를 재정비 하는 등 제2의 창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기존 인재파견업을 통해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생산분야 아웃소싱과 사업의 모태가 되었던 방송분야를 특화해 승부수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지난 해 2월 공식출범한 방송미술 사업본부는 음악전문 채널인 M.net과 Km tv의 주요 무대디자인 및 세트제작을 기반으로 공중파 및 일반 문화예술 무대까지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해당 사업본부의 확대에 따라 무대 디자인 및 세트 제작과 관련한 학원산업에도 진출을 모색중이다.
생산부문 아웃소싱도 조립식 콘크리트 전문기업인 한성과 업무도급 계약을 체결, 연간 30억원의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휴먼링크는 단체급식분야와 TM, 방송에 이어 제조 및 생산분야까지 전문화 폭을 넓혀 사업구조 개편을 마무리 지었다.
대내외적인 조직과 기구 개편을 토대로 성장 전략 차원의 동반성장 모델로 자회사 영입을 신중히 고려, 관련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남기 사장은“양질의 인적자원 양성을 사업의 성장 잠재력”이라며“시설이나 시스템을 통한 검증이 어려운 업계의 특성상‘유효 인력 풀’이야말로 기업역량의 척도가 된다”고 말했다.
휴먼링크는 이를 위해 월 2회 정기 사내교육은 물론 파견직원을 대상으로 이러닝 센터를 업계 최초로 오픈, 운영하고 있다.
이러닝 센터는 온라인 교육포탈, 캠퍼스 21과 업무 협약을 맺어 진행 중이며 TM, 서비스, 아웃소싱, 경제일반, OA, 리더십, 외국어 등 70여 강좌가 개설돼 고용보험 환급 분을 제외한 20% 수강료를 지원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와 복지 수혜가 적은 파견 직원의 자기개발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속적인 재교육으로 인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