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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무용론’ 또 불거져…엇갈린 표심

이진이 기자 기자  2010.06.03 16: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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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6·2 지방선거 개표결과 MBC, KBS, SBS 지상파 방송3사의 지방선거 기간 동안 발표된 여론조사와 달리 비교적 정확한 출구조사와 대조를 나타냈다.

가장 큰 차이를 보였던 곳은 서울이었다. 방송3사는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47.4%)와 한명숙 민주당 후보(47.2%)가 초박빙의 승부를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 13일부터 17일 사이 주요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한명숙 후보보다 11%~22%포인트 앞설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2일 오후 6이 투표 종료와 함께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여론조사 무용론’이 급속히 확산됐다.

인천시장의 경우도 일부 언론에선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가 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10.3% 포인트 앞섰으나 출구조사 결과 송 후보가 안 후보를 6.6%포인트 차이로 이기는 것으로 나왔다.

충북지사 선거도 각종 여론조사에선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가 민주당 이시종 후보를 앞섰고, 강원지사 선거도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가 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출구조사에선 역전현상이 나나탔다.

공직선거법상 지난달 27일 시행된 여론조사 공표 금지 이후 표심의 움직임이 알려지지 않은 것도 결과적으로 유권자들의 불신을 가져온 원인 중 하나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관계자는 “지난 주말부터 야당 후보들이 격차를 줄여 나갔고, 여기에 투표율이 높아지면서 예측도 크게 빗나갔다”고 언급했다.